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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4년간의 동거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. 대만 일간 자유시보(自由時報)는 음계의 문이 열린다는 음력 7월이후 첫 번째 길일인 13일에 102세의 천진인(陳金印) 할아버지가 64년간 사랑을 키워온 92세의 동거녀 린전(林針) 할머니를 정식으로 부인으로 맞았다고 14일 보도했다. 린전 할머니는 23세에 첫 번째 남편이 일본에 징병으로 끌려갔다 실종돼 1943년 28세 때 지인의 소개로 당시 38세의 천 할아버지와 사랑을 키우다 할아버지 집에서 '가족'의 일원으로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. 하객을 모시며 정식으로 결혼했지만 전남편이 실종된 상태여서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던 할머니는 올 6월 법원이 전남편의 사망을 인정, 호적 말소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정식으로 천씨의 법적 배우자가 될 수 있었다. 평소 천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묵묵히 자식을 키우며 자신의 곁을 지켰던 린 할머니가 자신과 함께 천씨 집안 사당에 '떳떳히' 모셔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토록 자식들에게 계속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. 천 할아버지는 현재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2남 2녀 외에 린 할머니와 사이에서 낳은 3남 1녀 등 총 8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.